ADVERTISEMENT

'산모 고령화' 심해지면서 신생아 몸무게 매해 조금씩 줄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산모 고령화'

기사 이미지

산모의 나이가 갈수록 고령화 되면서 신생아의 체중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신생아 체중의 변화 추이와 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산모의 첫째아 체중이 1997년 3.214㎏에서 2014년 3.121㎏으로 17년 만에 약 2.8% 감소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5㎏ 이하 저체중 신생아의 출산 비율은 1997년 5.1%에서 2014년 8.6%로 3.5%포인트 높아졌다.

이정택 보험 연구원 연구위원은 산모 나이와 태아의 체중 사에이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초산연령은 1997년 26.4세에서 2014년 30.5세로 4.1세 높아졌다.

25∼29세 여성의 첫째아 체중을 기준으로 삼아 비교해 보면 30∼34세 여성의 첫째아 체중은 평균 0.6%, 35∼39세 여성은 1.8%, 40∼45세 여성은 3.1% 가벼웠다.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도 산모 나이에 따라 더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25∼29세 산모보다 30∼34세 산모의 첫째아가 저체중군으로 분류될 확률이 0.8%포인트 높았다. 35∼39세는 2.3%포인트, 40∼45세 산모는 3.3%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중앙일보

산모 고령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