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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달 한수원 시대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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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북 경주시가 본격적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시대를 맞는다.

오늘부터 직원 가족들 이사 본격화

 한수원 직원의 가족은 26일 50가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경주지역으로 이사한다. 이규익 경주시 정책기획담당관실 팀장은 “26일 오전 9시 9가구를 시작으로 이날 50가구가 황성동 e편한세상 아파트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직원 사택으로 황성공원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아파트 300가구를 매입했다고 한다. 매입 이외에 임대 아파트 등 총 1200가구를 직원용 거주공간으로 마련 중이다. 양북면 장항리에 새로 지은 한수원 본사는 3월 1일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의 차질없는 이전과 가족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이상욱 경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종합지원단 5개 팀을 구성해 26일부터 3000여 한수원 임직원과 가족의 이전을 대비하고 있다. 범시민 환영 분위기와 기반시설, 생활·교육·환경 등 정주 여건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담은 ‘경주 생활 가이드 북’을 배부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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