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평창에서 올림픽 성공기원 이벤트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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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문화행사가 평창에서 열린다.

평창 겨울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부터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야외무대 일원에서 'G-2년 행복한 평창, 열정의 시작'을 주제로 올림픽 성공기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동계스포츠 종목인 루지를 3D로 만날 수 있는 가상 체험존과 대형 아이스월 포토존, 크로마키 포토존을 통해 올림픽과 해당 종목을 홍보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설상 횃불 퍼레이드'와 '공식 슬로건 점화 퍼포먼스'가 열린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G-2년 문화행사를 계기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희망하는 염원이 온 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휘닉스파크에서는 25일부터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크로스 월드컵이 열린다. 크로스(cross)는 1000m 가량의 코스를 4~6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눈 언덕이 약 100m 간격으로 설치된 데다 사이클 벨로드롬처럼 경사진 뱅크 트랙, 점프대, 장애물도 있다. 선수들의 몸싸움까지 벌이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크고, 격렬하다. 25일에는 스노보드 예선, 26일에는 스키 예선, 27일에는 스노보드 결선, 28일에는 스키 결선이 열린다.

평창=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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