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깨끗한 틀니 관리 돕는 제품…전용 세정제에 5분 담갔다 끼니 입안이 상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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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는 자연치와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틀니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틀니 제품과 특징을 소개한다.

1. 틀니 전용 세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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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는 자연치보다 훨씬 약하다. 일반치약으로 닦으면 연마제 성분이 틀니에 흠집을 만들고 여기에 세균이 부착돼 구내염, 구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이 틀니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이다.

‘폴리덴트 오분 클리닝정’(사진)이 대표적이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에버라제를 비롯한 발포제, 클린저 성분이 담겨 보이지 않는 곳의 세균과 음식찌꺼기를 말끔히 청소한다. 산화제와 계면활성제는 칫솔로 제거하기 어려운 표면 얼룩과 플라크를 없앤다. 5분만 담가 놔도 구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99.9% 제거해 살균하는 제품이다. 부분·전체 틀니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① 미온수 150~200mL에 틀니와 틀니 전용 세정제를 넣는다. ② 5분간 담가 놓는다. ③ 틀니를 꺼내고 가볍게 칫솔질한 뒤 사용한다.

2. 틀니 부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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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의 불편함 중 하나가 음식물이 끼거나 식사 때 씹는 힘이 약해진다는 점이다. 대화할 때 틀니가 들썩거리면 위축되거나 자신감도 떨어진다. 모두 틀니 고정력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일이다.

만약 사용 초기라면 틀니 부착재를 사용해 고정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폴리덴트 틀니 부착재’(사진)는 12시간 동안 작용해 접착력과 안정감을 높여준다. 사용 시 틀니와 잇몸 사이의 음식물 유입이 최대 74% 감소할 만큼 효과가 뛰어나다. 사용도 간편하다. 부분·전체 틀니 모두 사용 가능하다.

① 틀니를 깨끗히 세정하고 물기를 닦아낸다. ② 가장자리를 피해 소량의 부착재를 짜 바른다. ③ 입안을 헹군 뒤 틀니를 붙이고 몇 초간 치아를 물고 있는다.

3. 틀니 전용 칫솔

틀니는 강한 모의 칫솔로 닦으면 마모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잇몸과 부착되는 부위가 약하므로 칫솔질도 주의해야 한다. ‘모가 둥글고 부드러운 칫솔’(사진)이라면 틀니를 닦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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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을 잡기 어렵다면 나무젓가락을 이어 손잡이를 늘리거나 스펀지나 타월로 감싸 접지력을 높여줄 수 있다. 세정액에서 꺼낸 틀니는 칫솔로 잇몸과 치아 경계 부위를 중심으로 구석구석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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