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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한국 경제] 신세계, 복합쇼핑몰·해외사업 등 확대 … 2023년 매출 88조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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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올해 8월 오픈 예정인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 조감도.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의 명품 쇼핑몰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사진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그룹의 미래 성장전략 청사진인 ‘비전 2023’ 달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채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투자기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교외형 복합쇼핑몰,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증축, 센텀시티 B부지 추가개발, 김해점 신축 등에 총 3조5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해 연초 계획했던 3조3500억원보다 1500억원 가량 더 투자를 확대했다.

‘비전 2023’은 신세계그룹이 2014년 발표한 미래 성장전략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해외사업 등을 확대해 2023년까지 매출 88조원, 투자 31조4000억원, 고용 17만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백화점 증축, 신축 및 신세계 대구점 신규 오픈, 서울 시내면세점 오픈, 온라인 물류센터 오픈 등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 하남 유니온스퀘어 오픈, 이마트 베트남 1호점 안정화 등 새로운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신세계 강남점 증축과 부산 센텀시티점 B관 신축, 신세계 대구점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 환승센터가 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신세계 대구점)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로 들어선다. 김해터미널에 위치하는 신세계 김해점은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면세점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오는 5월중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착공한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올해 8월 오픈 예정이다. 백화점·영화관·키즈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 등 시설이 대규모로 들어선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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