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뒤에 밟은 빌보드 정상, 데이비드 보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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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위의 유작 앨범 `블랙 스타` 커버.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영국의 글램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보위의 앨범이 빌보드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보위의 유작 앨범 ‘★’(블랙스타)가 오는 30일자 빌보드 앨범차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영국의 싱아송라이터 아델의 3집 앨범 ‘25’는 2위로 내려왔다.

보위가 자신의 69번째 생일인 지난 8일 발표한 ‘★’는 오프라인에서 17만4000장이 팔려나갔다. 음원 판매량까지 합치면 18만1000장 가량 팔렸다. 유작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건 2009년 11월 14일 마이클 잭슨의 앨범 ‘디스 이스 잇’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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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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