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관련자 10명 出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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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는 29일 현대그룹이 조성한 비자금 1백50억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돈 세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완씨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하고, 박지원(朴智元)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서 河모씨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10명을 출국 금지했다.

출국 금지 대상자에는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등과 사채업자들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그러나 鄭회장과 金사장에 대해서는 30일 북한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착공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출금을 일시 해제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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