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구 광복동 '가마골소극장'은 개관 18주년을 맞아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툰사람들'을 공연한다.
서툰사람들(작가 장진.연출 이윤주)은 여교사와 도둑의 엉뚱한 만남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1997년 초연 이후 3명의 연출과 20여명의 배우들이 거쳐갈 정도로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중학교 여교사인 '화이'의 독신자 아파트에 뛰어든 서툰 좀도둑 '덕배'를 통해 위선에 찬 기성세대에 대응하는 신세대의 극적 방식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가마골 공연에서 교체된 멤버 4팀이 선보인다. 부산공연에 이어 서울 대학로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문의 051-245-0042.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