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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변진섭, 시즌 마지막 가수로 출연…'우여곡절'끝에 우승차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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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변진섭 [사진 jtbc 히든싱어4 캡쳐]

히든싱어 변진섭

JTBC ‘히든싱어4’에 원조 가수로 변진섭(49·사진)이 출연해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1987년 1집 앨범 ‘홀로 된다는 것’으로 데뷔한 변진섭은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 가요사의 한 획을 그었다.

 대결에 앞서 변진섭은 “내 노래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발라드 황제다운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변진섭은 초반 자신 있어 하던 모습과 달리 “만감이 교차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날 변진섭은 "시즌4뿐만 아니라 히든싱어가 없는 가수로 남길 바랐다. 신비롭게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다"며 "오래 활동한 가수들은 목소리가 변한다. 창법도 변하고. 변한 목소리를 못 찾으시고 탈락하면 어떻게 하나. 탈락이 걱정이 되면서 두려워지기 시작했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미션곡은 '숙녀에게'였다. 1라운드가 진행됐고 모두들 멘붕에 빠졌다. 변진섭은 "제대로 못불렀다. 얘기들을 종합해 본 결과 탈락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 1라운드 결과 변진섭은 20표를 받으며 4등으로 어렵게 통과했다.

2라운드곡은 데뷔곡 '홀로 된다는 것'이었다. 2라운드도 마찬가지로 패널들과 방청객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모두를 소름 끼치게 한 라운드였다. 전현무가 변진섭이 1라운드 때 받았던 20표 보다 많이 받았다고 밝혀 불안감이 돌았다. 탈락은 하지 않았지만 27표를 받으며 4등으로 어렵게 통과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새들처럼'이었다. 점차 실력자들만 남아 변진섭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2등으로 탈락을 면하긴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가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4라운드곡은 '너에게로 또다시'였다. 최고의 모창능력자들만 남았기 때문에 대결을 치열해졌다. 하지만 변진섭은 변진섭이었다. 변진섭이 결국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히든싱어4 변진섭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히든싱어4 변진섭 [사진 jtbc 히든싱어4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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