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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110년 노하우로 완성한 시계의 심장, 명품의 역사를 잇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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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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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버 111의 케이스는 스테인리스(왼쪽)나 로즈골드 중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사진 오리스]

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무브먼트다. 오리스가 자체 개발한 무브먼트(시계작동장치)를 적용한 ‘캘리버 111’을 선보였다. 시계 뒷면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작한 케이스백인 투명창을 통해 자체 개발한 무브먼트가 정밀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리스

캘리버 111은 내면의 가치와 외면의 매력을 동시에 가진 대표적 시계라 평가받을 만하다. 캘리버 111 무브먼트는 그동안 기술혁신을 주도해온 오리스의 기술력이 한 차원 더 진보했다. 시계 본연의 실용 기능과 패션 아이템의 가치는 물론 시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무브먼트 기술력까지 갖췄다.

자체 개발 캘리버 111 무브먼트

내면의 가치·외면의 매력 겸비

날짜 표시 기능도 새로 추가

캘리버 111은 오리스 110주년을 기념해 개발됐던 무브먼트 캘리버 110의 뒤를 이어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2014년 공개된 캘리버 110은 단 한 개의 태엽통을 통해 10일간의 파워 리저브(동력저장장치)가 가능했다. 동력 비축량을 표시해주는 비선형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고급시계 제조사라도 무브먼트를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무브먼트만 다른 전문회사에서 납품 받아 함께 조립해 완제품으로 발매하는 경우가 많다. 캘리버 111은 오리스 기술의 독보성을 자랑한다. 명품시계 제조사로서 무브먼트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캘리버 111은 무브먼트 개발 분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는 오리스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준다. 기존에 캘리버 110이 가졌던 무브먼트의 특징인 10일 동안 유지되는 파워 리저브는 물론 비선형 파워 리저브 표시 시스템을 유지했다. 3시 방향에 위치한 오리스가 특허를 획득한 비선형 파워 리저브 표시 시스템과 9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드(작은 초침)와 날짜 표시기능을 갖췄다.

캘리버 111의 직경 43㎜ 케이스 소재 역시 스테인리스 스틸과 18캐럿 로즈골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문자판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실버그레이나, 태양광 블랙·골드 문자판 중 선택할 수 있다. 로즈골드 모델은 유백색 실버골드나 브라운 문자판 중 선택이 가능하다. 캘리버 111은 기존 캘리버 110에는 없던 날짜 표시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또 3기압·수심 30m까지 견디는 방수 성능과, 내부를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탑 글래스로 시인성이 좋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 접기식 잠금쇠를 부착한 검정색 루이지애나 악어 가죽 스트랩(시곗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금속 시계줄)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패키지도 고급스럽게 제작했다. 소중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금속 장식의 고급 목재 상자에 담아 명품시계로서 가치를 표현했다.

오리스 본사는 스위스 북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인 홀스테인에 있다. 1904년 폴 캐틴과 게오르게그 크리스챤 두 명이 공동으로 시계공장을 창업했다. ‘오리스’라는 이름은 홀스테인 지역의 시내와 계곡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리스는 순전한 기계식 무브먼트로 제작되는 시계를 제조하고 있다. 오리스 제품의 상징인 빨간색 회전자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명한 포뮬러원, 다이빙, 항공 분야 등 세계적 명사가 애용해 인기를 끌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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