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미정, 18홀 61타 국내 최소타 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사진)이 국내 프로골프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파라다이스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둘째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미정은 2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 끝에 11언더파 61타를 쳤다.

18홀 61타는 한국 프로골프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한 것으로 이제까지 국내 프로골프 최소타 기록은 남녀 모두 10언더파 62타였다. 남자는 최상호(47.빠제로).최광수(43.KTRD).박도규(32.테일러메이드) 등이 한차례씩 기록했고, 여자는 지난해 9월 열린 LG레이디카드 오픈에서 강수연(27.아스트라)이 62타를 친 바 있다.

전미정은 이날 최소타 기록을 앞세워 합계 15언더파 2백29타로 루키 안시현(19.엘로드)을 3타차로 제쳤다. 첫날 선두였던 배경은은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3위에 올랐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고우순(39.혼마)은 스코어 카드를 잘못 기재해 실격당했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