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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제주 신공항 부지 옆 분양형 호텔…인기 투자처로 고공 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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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업시티호텔 성산은 성산일출봉(오른쪽)과 500m 떨어져 있다. 매년 340만 명이 찾는 제주의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만큼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제주 성산읍 전경에 호텔을 합성한 것이다.

지난달 10일 국토교통부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일대 분양형 호텔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다. 지금보다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양형 호텔은 관광객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최대 수혜상품으로 평가 받는다. 여기다 올해까지 시행되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객실을 개인소유로 등기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코업시티호텔 성산’이 제주 신공항 건설의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항 인근 땅값 급상승
제주 호텔 투자의 적기
금융·비즈니스·쇼핑·관광 가능
복합시설을 갖춘 에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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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서는 코업시티호텔 성산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업시티호텔 성산의 객실 내부 모습.

최근 제주의 수익형 호텔 분양시장이 뜨겁다. 입지여건이 좋고 규모가 크거나 호텔 공급이 많지 않았던 지역에 들어서는 호텔에는 여지없이 사람이 몰린다. 경매 낙찰가율도 치솟고 있다. 리얼투데이 김광석 실장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장기간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바닥을 맴돌자 갈 길을 잃은 시중의 ‘뭉칫돈’이 분양형 호텔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최근 제주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항공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1~9월 1928만 명 수준인 제주지역 항공 수요는 2020년에 3211만 명, 2035년에는 454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만으로는 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변 분양형 호텔에 대한 투자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대규모 신공항 건설 후 현 공항을 폐쇄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하지만 기존 공항을 확장할 경우 인근 바다의 수심이 깊어 평균 50m 높이로 바다를 매립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 훼손이 클 뿐 아니라 약 9조400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가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면 환경훼손이 적고 공사비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신공항 완공 후 경제효과 2조764억원

공항 예정지인 신산리 지역은 성산 일출봉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로, 제주공항에서 동남쪽으로 40km가량 떨어져 있어 항로가 중첩되지 않는다. 인근 타 지역에 비해 거주민 수가 적은 것도 이번 공항 건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새로 지어질 신공항의 활주로는 길이 3200m, 폭 60m로 현재 운항 중인 대형 기종 대부분의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신공항이 완공되면 제주도는 기존 제주공항을 포함해 연간 4500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가 지난 4월 발표한 ‘제주경제 활성화 종합 추진계획’에 따르면 신공항 및 주변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완공 후 7년 동안 누적 경제효과가 2조7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주 신공항의 부지가 서귀포 신산리로 확정되며 이 일대가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로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 신공항 건설로 인해 많은 관광객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된 분양형 호텔이 핫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형 호텔의 경우 관광객 유입이 호텔 가동력을 높이고 이는 곧 수익창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도는 제주 신공항 주변을 물류, 관광, 휴양, 주거단지 등 복합시설로 건설한다는 구상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제주 신공항 주변으로 공연, 쇼핑, 의료시설, 테마파크, 금융서비스 등 인프라 확충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업시티호텔 성산’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신공항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

‘코업시티호텔 성산’은 타 분양형 호텔 대비 입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선 인근에 제주 신공항의 건설이 확정되며 ‘코업시티호텔 성산’은 차량으로 불과 약 10분거리의 가까운 곳에 자리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관광객 배후수요의 증대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 확충의 혜택까지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매년 34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성산일출봉과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다른 호텔이 모두 반경 2㎞ 거리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업시티호텔 성산은 희소가치가 높다”며 “분양형 호텔에 있어 우수한 입지는 객실 가동률을 높이는 요소로, 투자자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차로 연간 150만명이 방문하는 섭지코지를 15분, 매년 140만명 이상 찾는 우도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항을 5분이면 각각 갈 수 있다. 제주공항까지 차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서귀포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은 입지에 따라 운영 수익이 판가름 난다”며 “같은 입지에 있더라도 차별성을 찾는 옥석 가리기 과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코업의 호텔 전문 운영성

한국토지신탁이 호텔 시행을 맡았다. 한국토지신탁은 전국 14만9393가구의 시행 경험을 갖춘 부동산 신탁사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 598억원, 시장 점유율 36%(2013년 기준)로 업계 1위 업체다. 제주 한림 코아루·제주 함덕 라마다호텔 등 제주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재무 구조가 탄탄하고 사업 안정성을 갖춘 셈이다.

시행사가 책임 준공(분양률에 상관없이 준공 완료)을 내세우더라도 시행사의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추후 사업이 불투명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시행사의 규모나 안정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 초기부터 공사 완료 시점까지 사업을 관리해 코업시티호텔 성산의 성공적 분양을 이끌 전망이다.

호텔운영 전문 업체인 코업에이치엠이 운영을 맡는다. 이 회사는 지난 15년 간 쌓아온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업계에서도 저명한 호텔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코업은 25개의 코업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상품성

호텔 지하 1층에 로비와 비즈니스라운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층에 식당이 설치된다. 지상 3층에 스포츠·힐링라운지 등을 조성해 이용객들이 여행 피로를 덜고 호텔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상 4층은 컬처라운지로 조성되고 옥상은 바비큐장·산책로 등을 갖춘 스카이라운지로 설치된다. 또 호텔 내부 근린생활시설에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숍이 입점 예정이다.

분양 혜택이 많다. 비싼 광고를 피하는 대신 절감된 광고비용을 계약자에게 1000만원가량 돌려준다. 계약 이후 준공 때까지 세리리조트 1박 2일 무료 숙박권 5매와 씨엘블루호텔 1박 2일 무료숙박권 5매, 김녕요트 1인 무료이용권 5매, 노아요트 1인 무료이용권 5매를 각각 제공한다. 준공 이후 5년 간 100일 객실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1년 20일), 이 기간 중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3박, 호텔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 5박 이용이 가능하다. 중도금 50%까지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최초1년간 실투자금 대비 11%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한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9번지에 있다. 분양 문의 02-3461-8001

황의영 기자 apex@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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