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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복싱 기대주 오연지, 태극마크 획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여자 복싱 기대주 오연지(25·인천시청)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오연지는 2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복싱우승권 대회 겸 2016 복싱국가대표 여자부 최종선발전 여자 라이트급(60㎏) 경기에서 권수진(대구시복싱협회)을 3-0으로 물리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연지는 지난 8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에서는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국내 최강자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내년 5월·카자흐스탄)에 출전한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8강까지 올랐던 오연지는 4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노리고 있다.

플라이급(51㎏)에서는 남은진(서귀포시청)이 김예지(보령시청)을 2-1 판정으로 꺾었고, 미들급(75㎏)에서는 김신형(보령시청)이 최수연(경상북도체육회)을 2-1로 따돌렸다. 최종선발전에는 1·2차 선발전 2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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