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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송유근, 엔씨소프트 윤송이 24년 2개월 기록도 깨…비결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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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사진=중앙일보 사진DB]

'천재소년' 송유근, 최연소 박사 된다 '내년 2월 학위 취득'

 '천재소년' 송유근(17) 군이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만 18세 3개월에 박사가 된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송군은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 박 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송유근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박사는 18일 전날 오후 열린 학위청구논문심사 공개발표와 논문심사위원회에서 송군이 제출한 박사학위 청구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군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연소 박사는 정확한 공식 기록은 없으나 지금까지 미국 뉴욕의 RPI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 씨(23년 11개월),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24년 2개월) 등으로 알려졌다.

'천재소년' 송유근, 18세 3개월 최연소 박사 된다

또한, 송유근이 대한민국 최연소 박사가 돼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서 군대에 꼭 가고 싶다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된다.

송유근 군은 지난 4월 방송된 SBS ′SBS 뉴스스토리′에서는 ′천재소년 송유근, 17세 박사 도전기′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송유근은 군 입대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군대에 꼭 가고 싶다”며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의무이기도 하지만 군대 가서 여러 가지 훈련도 해보고 물론 힘들겠지만 그렇게 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박사 학위를 받으면 전문 연구 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는데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송유근 군은 5살에 미적분을 풀고 8살에 최연소로 대학에 입학해 '천재소년'이라고 유명해졌고, 수학과 물리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tar@joongang.co.kr
'천재소년' 송유근, 18세 3개월 최연소 박사 된다
'천재소년' 송유근, 18세 3개월 최연소 박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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