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예산폭탄' 이정현 예산소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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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내년 예산안의 증액·감액 규모를 결정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이 11일 확정됐다.

예산 증액·감액 정할 위원 17명 확정

 소위 위원장은 예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재경(3선·진주을) 의원이 맡는다. 새누리당 소위 위원들은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재선·서울 강서을) 의원과 3선인 서상기(대구 북을) 의원, 재선인 안상수(인천 서-강화을)·나성린(부산 진갑) 의원, 초선인 박명재(포항남-울릉)·이우현(용인갑)·이종배(충주) 의원이다. ‘호남 예산폭탄론’을 약속했던 이정현(재선·순천-곡성) 의원도 이날 당초 여야 합의보다 위원 수(15명→17명)가 늘면서 막판에 이름을 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예결위 간사인 안민석(3선·오산) 의원 외에 재선의 정성호(양주-동두천)·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 초선인 최원식(인천 계양을)·박범계(대전 서을)·이상직(전주 완산을)·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과 부산 출신 배재정(비례대표) 의원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예산소위는 12일 첫 회의를 열고 국회 각 상임위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을 심의한 뒤 오는 30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