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전원주택 '불당 힐링타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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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 힐링타운은 대지와 주택을 묶어 일괄 분양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공급한다.

한적한 시골에 멋진 전원주택을 가지는 것은 대부분의 도시민 로망이다. 그러나 막상 전원주택의 꿈을 현실로 옮기려고 나서고 보면 난감해진다. 건축비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주문 주택 형태인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전문 시공업체에 건축을 의뢰해야 한다. 이 경우 건축비로 ㎡당 350만∼450만원 정도는 지불해야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있다. 바닥면적 66㎡(20평)짜리 전원주택을 짓는다고 가정하면 건축비로만 7000만∼9000만원 정도 든다. 주머니 사정이빠듯한 보통 사람에게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이뿐이 아니다. 전원주택의 최대 단점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도심에 비해 턱없이 불편한 생활도 감수해야 한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다 이 두 가지 장벽에 부닥쳐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전원주택이 나와 관심을 끈다. 제이앤케이프래너가 충남 아산탕정지구 바로 옆에서 분양하고 있는 ‘불당 힐링타운’이다. 이 주택단지는 부지 면적 2만4870㎡에 44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필지별 면적은 379~732㎡다.
  이 전원주택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각종 생활 인프라가 구비된 아산탕정지구에서 가까워 주거생활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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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방식으로 지어 비용 절감
아산탕정지구는 부지 면적 512만㎡로 KTX 천안아산역을 배후에 두고 3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다. 주거시설은 물론 교육·쇼핑·의료·업무 같은 기반시설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아산탕정지구 경계까지는 직선 거리로 300m 정도에 불과하다. 주택을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해 건축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도 이 단지의 매력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기본 골조뿐 아니라 내외장 마감까지 전체 공정의 80∼90%정도를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공장 안에서 인력과 자재,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건축비를 낮출 수 있다. 보통 일반 목조주택을 짓는 데 ㎡당 350만∼400만원 정도가 들지만 모듈러 주택은㎡당 300만원 선이면 지을 수 있다.
  모듈러 주택은 또 건축 공정 대부분이 공장에서 이뤄지다 보니 시공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바닥면적 66㎡짜리 목조주택의 경우 제작에서 설치까지 최단 보름이면 끝낼 수 있다.
  불당 힐링타운은 현재 토목공사와 건축허가가 완료된 상태로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다. 대지와 주택을 묶어 일괄 분양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공급한다. 대지 분양가는 ㎡당 115만~130만원, 주택 건축비는 ㎡당 300만원 선이다. 주택은 66㎡형과 85㎡형 두 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주택 66㎡형과 대지 379㎡짜리 패키지 분양가는 2억4000만원이다. 분양 문의 041-564-3600

건축비 적게 든다, 아산탕정지구 생활 인프라 누린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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