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웨일즈오픈 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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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카디프 (영국)=이제훈특파원】한국의 신예 박지현 (박지현·전주신흥고)-현정화(현정화·부산계성여중)조가 85년도 영국 웨일즈오픈 국제탁구대회의 혼합복식 우승을차지했다.
20일상오 (한국시간)영국카디프시 국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혼합복식결승에서 박상조는 소련·체코 혼성팀인 「마즈노프」-「페리카노바」 조를 2-1(21-15, 18-21, 21-11) 로꺾고 우승했다.
박-현조는 전형적인 힘의탁구를 구사하는 동구의 강호 「마즈노프」-「페리카노바」조를 한국 특유의 전진속공으로 몰아붙여 개가를 울렸다.
박-현조는 프랑스·영국·서독팀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서 스웨덴의 강호 「뱅트슨」-「요한슨」조를 2-0으로 일축, 결승에 올랐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단체전우승, 여자복식 2-3위, 혼합복식우승등으로 22개 참가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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