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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타격, 소청과·응급의학과·이비인후과 순으로 건보청구 급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메르스 확산 당시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청구 건수가 나왔습니다.

국내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5월 20일 발생해 7월 28일 사실상 종식선언을 했는데요, 6월과 7월의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청구 건수와 실적은 어땠을까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더니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순으로 청구 건수 감소 폭이 컸는데요,

소아청소년과 22% , 응급의학과·이비인후과·피부과 16%, 재활의학과 11%, 외과 10%, 안과 9%, 흉부외과·비뇨기과 7%, 정형외과·신경외과 6% 감소했습니다.

반면 청구 건수가 증가한 진료과목은 일반의 4%, 방사선종양학과 4%, 정신건강의학과가 3%, 신경과 0.1%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호흡기 감염 등을 우려해 관련과의 진료를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응급의학과 진료는 메르스 확산 시, 대형병원 응급실이 메르스 확산의 지점으로 지적된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국가적 감염병 사태에서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응급의학과 등의 진료가 필요하면 외래 선별 진료소 준비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급상황이 생기지 ㅇ낳게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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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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