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추석 특집프로그램, 이승환·장윤정 등 8명 ‘도플싱어’와 듀엣 … 최강 커플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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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4 `도플싱어 가요제`]

이번 추석 연휴 TV에는 노래를 통해 흥을 더하고 힘을 북돋워주는 특집프로그램이 여럿이다.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나홀로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JTBC ‘히든싱어4’는 다음달초 새 시즌 시작을 앞두고 추석특집으로 ‘도플싱어 가요제’를 마련했다. 앞서 1~3시즌에서 활약한 이승환, 이재훈, 임창정, 윤민수, 이수영, 환희, 휘성, 장윤정 등 8명의 가수가 다시 등장한다. 이들 원조가수와 ‘작곡가 윤민수’ 김성욱, ‘새댁 장윤정’ 오예중, ‘판매원 이수영’ 우연수,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사랑해 휘성’ 김진호,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 등 모창능력자가 짝을 이뤄 뜨거운 라이브로 듀엣 무대를 펼친다. 현장 관객 300여 명이 이 중 한 팀의 ‘베스트 커플’을 뽑는다. 1·2부로 나누 어 26· 27일 이틀 간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춤솜씨·노래솜씨를 비롯해 남다른 재능을 지닌 일반인들을 꾸준히 발굴해온 SBS ‘스타킹’은 추석 연휴에 ‘NEW스타킹’으로 돌아온다. 8년여 간 이어지며 약 3000명의 재주꾼을 소개한 ‘스타킹’이 막을 내린 지 한 달여만이다. 기존 ‘스타킹’이 보통사람이 쉽게 넘보기 힘든 재주와 장기를 선보였다면 ‘NEW스타킹’은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모습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기존과 달리 ‘제보자’가 출연해 무대에 설 ‘재주꾼’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주꾼들을 응원할 연예인 패널로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 엑소의 수호, 갓세븐의 잭슨과 김숙·노유민·김새롬·최희·문희경·홍윤화창민 등이 등장한다. 28일 오후 6시에 방송한다.

가수들의 무대와 더불어 젊은 세대 일반인들의 사연과 토크를 결합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KBS1 ‘꿈꾸라 도전하라’다. 300명의 취업준비생을 초청한 가운데 가진 것 없이 꿈에 다가간 청년들의 성공기, 남다른 꿈을 좇아 새로운 일에 뛰어든 청년들의 도전기 등을 소개하는 일명 ‘청춘응원콘서트’다. 박명수·박지윤이 진행을 맡아 2부작으로 26·27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취업준비생과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 조언과 실용적 정보 역시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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