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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예술혼 담긴 만년필, 다빈치 회화기법 새긴 가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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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의 톨스토이 에디션은 톨스토이의 삶과 예술적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사진 몽블랑]

몽블랑은 지난 100여 년간 변치 않는 가치와 정교한 장인 정신의 전통을 계승했다.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과 스타일, 뛰어난 품질은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어왔다. 럭셔리 브랜드 몽블랑이 추석과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제품들을 소개했다.

몽블랑의 보헴 문가든은 둥근 보름달에 시적인 감성을 담은 시계다. 몽블랑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용 시계 보헴 문가든은 달의 움직임과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보헴 문가든은 달과 관련된 로맨틱한 의미를 담아 창의적이면서도 정교한 전통적인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가방을 고를 때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블랙 컬러는 지루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너무 튀는 색상은 옷 색상과 맞춰 입기 어려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정장 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세련되고 깔끔한 옷차림에도 어울리는 브리프 케이스를 찾는다면, 올 가을에 새롭게 선보이는 몽블랑 스푸마토 컬렉션을 눈 여겨 보자.

스푸마토 컬렉션은 음영 효과를 통해 윤곽선을 부드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몽블랑]

‘스푸마토’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 개척한 천재적인 회화 기법으로, “연기처럼 사라지다”라는 의미다. 색깔 사이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섬세한 그라데이션과 미묘한 음영 효과를 통해 윤곽선을 구분 지을 수 없도록 부드럽게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몽블랑의 가죽 공방에서는 가죽 장인들이 부드러운 최상급 송아지 가죽에 이 스푸마토 기법을 적용해 우아한 품격을 불어넣었다.

몽블랑은 1992년부터 매년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작가 에디션을 필기구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선정된 작가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한 러시아 사실주의 작가인 레오 톨스토이다. 몽블랑의 톨스토이 에디션은 그의 삶과 예술적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톨스토이 에디션은 만년필, 볼펜, 롤러볼로 선보이며 여기에 샤프펜슬까지 더해 4종을 세트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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