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아산硏 'TPP 세미나'

중앙일보

입력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유현석)과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이 공동으로 미 여론조사 전문기관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브루스 스토크 분석실장을 초청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16일 오후2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무역과 TPP’다. 퓨 리서치 센터에서 글로벌 경제분석실을 이끌고 있는 스토크 실장은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과 한국을 둘러싼 주변국가들의 상호 인식, TPP와 무역에 대한 각 국가간의 인식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스토크 실장은 KF의 해외유력인사 초청사업 참여차 방한했다. 12일 입국했다. 방한 기간 동안 그는 윤덕민 국립외교원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윤금진 KF 교류이사, 서울대 정재호 교수, 연세대 손열 국제학대학원장 등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기자 출신인 스토크 실장은 미 국무부 웬디 셔먼 정무차관의 남편이기도 하다. 국무부 서열 3위인 셔먼 차관은 최근 타결된 이란핵협상을 이끈 주역이다. 두 사람은 1978년 결혼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2004년 설립된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이자 초당파적 싱크탱크다. 워싱턴에 기반에 두고 있으며, 글로벌 정치·경제·외교·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