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곳곳이 무대, 70개 밴드 사흘간 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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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런 평택’ 무대에 서는 데이브레이크.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전역에서 대규모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가 마련한 음악축제 ‘뮤직런 평택’으로, 무료 공연이다. 총 70여 개의 밴드가 참여한다. 메르스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가 음악으로 달린다’는 타이틀도 앞세웠다.

 평택 시민을 포함해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총 15곳에서 거리공연(버스킹)이 열린다. 송탄출장소 앞 신장쇼핑몰, 평택역 앞, 안중전통시장 및 현화근린공원 등 평택 시내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총 100회 공연이 준비됐다.

 재즈·포크·발라드·스카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평택역에서 평택경찰서로 이어지는 중앙 거리와 안중 현화근린공원의 특설무대에는 데이브레이크, 술탄오브더디스코, 킹스턴루디스카 등 서울 홍대 대표 인디밴드의 무대도 마련됐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홈페이지(www.gg.go.kr/rockfestival) 참조.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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