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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br> 원조선창집 - 이것이 바로 스태미너 ‘장어구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원조선창집

상 호 원조선창집(한식)
개 업 1979년
주 소 강화군 서원면 해안동로 1199 (더미리 장어촌)
전 화 031-932-7628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9시~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 연휴

한 줄 평
원조집의 고유한 양념장과 화려한 상차림으로 강화 더미리 장어마을의 상징적인 맛을 펼쳐낸다.

소 개

원조선창집은 옛 강화대교를 건너 첫 신호등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나온다. 강화역사관 앞을 지나 1.5㎞쯤 해안가를 따라 내려가면, 장어구이집 간판이 줄줄이 걸려 있는 더미리 장어촌이다. 원조선창집은 이 마을의 원조집이다. 2대 35년을 이어오며 300석 규모의 장어구이 집을 일궈냈다.

원조선창집의 내력에는 자연산 장어와 양식 장어가 고루 갖춰진 독특한 장어구이 방법이 한몫했다. 더미리 장어마을은 장어를 구울 때 기름이 잘 빠지도록 장어를 큼직큼직하게 서너 토막을 내서 초벌구이를 한다. 이렇게 반쯤 구워낸 장어를 양념장을 반복해 발라가며 뜸을 들이듯이 한 번 더 굽는데, 통째로 구운 것보다 한결 담백하면서 씹히는 질감이 부드럽다.

여기에 강화군청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어 체질개선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자연산 장어와 버금가는 ‘강화도민물갯벌장어’의 공급이 원활해져 새 바람을 맞고 있다. 100% 자연산은 아니지만, 양식장어에 비하면 자연산에 가깝고, 서식 환경이 확실해 믿고 먹을 만하다.

시원한 강화순무김치에 백김치, 생강채, 양파채, 상추쌈 등 한 상 가득히 차려져 나오는 정성스러운 상차림에서도 오랜 원조집의 면모가 확연하다. 창업주 권영례 할머니의 손맛을 큰아들 판덕재씨 부부가 대물림했다.

메뉴 :
강화민물갯벌장어구이(1kg, 2~3인분)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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