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

한약으로도 성조숙증을 막을 수 있을까.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1995년부터 특수 한약으로 성조숙증을 치료해 왔다. 이른바 ‘성장탕’이다. 수많은 임상을 통해 한약을 통한 성장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박기원 원장은 “성조숙증 어린이가 내원하면 어린이의 성장판이 열렸는지 닫혔는지, 뼈 나이는 얼마나 되는지, 사춘기는 얼마나 진행됐는지 파악한다”며 “성조숙증으로 진단된 아이에게 의이인·인진·산약 등 다양한 한약재를 아이 체질에 맞춰 ‘성장탕’을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성장탕으로 성장 치료를 받을 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함께 개선해 주면 효과는 더 좋아진다”며 “여아는 1년 이상 초경을 늦춰 키가 6~8㎝ 커지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정심교 기자 jeong.simky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