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NH농협생명] 무료 진료 100회, 취약층 15만 명 혜택 7억원 들여 농축산물 상생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NH농협생명이 전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 전개한 사회공헌활동인 ‘희망 티셔츠 보내기’에 김용복 대표이사(오른쪽)도 참여했다. [사진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2012년 민영보험사로 출범한 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시동을 걸며 농촌과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3월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사회공헌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시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신규 브랜드 ‘내맘같이&’를 선보이며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의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내맘같이&는 회사·고객·사회가 선순환 구조를 이뤄 모두를 이롭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영 전반에 걸친 공유가치 창출을 지향한다.

NH농협생명은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민영보험사 출범 전 공제 시절부터 적극적인 복지환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1960년대 시작한 농촌 의료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2006년 12월부터는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회 2박3일 일정으로 저소득층 농업인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농업인들에게 가정용 건강상비약세트를 무료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달에 통산 100회차의 무료진료를 달성했다. 그동안 15만 명 이상의 의료취약계층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또 NH농협생명은 신개념 상생마케팅에 참여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위축된 농가를 간접 지원하고 있다. 상생마케팅이란 기업이 농산물에 광고를 하고, 그 광고 비용을 통해 농산물을 할인 공급하는 전략이다. 2013년 11월에는 생산 과잉으로 가격 폭락의 어려움을 겪은 감귤 농가를, 지난해 2월에는 AI 피해 농가를 위해 닭·오리의 판촉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위해 2억원을 후원한다. 지금까지 상생마케팅에 후원한 금액은 약 7억여원이다. 또 임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해 지난해 1739명이 7690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실도 운영한다. 지난해 3월부터 16개 시·군에서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교육 혜택이 부족한 농촌과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농협과 농협생명 간의 상생협력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이론학습과 함께 물물교환, 용돈 관리 게임 등을 통해 경제·금융의 개념, 보험의 중요성과 상부상조 정신에 대해 배운다. 올해는 55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 전국적으로 1230명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2013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자연재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희망 티셔츠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