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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이저 석권' 전인지, 상금 얼만가 보니 … '대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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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 중앙일보]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전인지는 한국과 미국, 일본까지 세계 3대 여자프로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08년 신지애(27)가 한·미·일 3개국의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은 세웠지만 메이저대회에서만 우승한 것은 전인지가 역사상 최초다.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출전이었던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의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도 첫 출전 만에 짜릿한 우승을 챙긴 바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 차례로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자신의 후원사가 개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대기록 세웠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전인지는 무더위 속에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2타 차와 김혜윤(26·비씨카드)과 3타 차로 뒤쫓던 박성현(22·넵스)이 나란히 5타를 잃고 무너져 전인지가 비교적 쉽게 우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김혜윤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0위, 박성현은 1언더파 215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끝냈다.

그 사이 신인 박결(19·NH투자증권)과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5언더파 211타 공동 2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도 1타를 잃어 아쉬운 공동 4위(4언더파 212타)에 만족해야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전인지 [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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