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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있는 아침] 20주년 맞은 크라잉넛의 노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홍대 인디음악 1세대로 꼽히는 밴드 크라잉넛이 올해로 벌써 활동 2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싱글곡 '안녕'을 발표했어요.
레게풍의 노래인데 드러머 이상혁이 작사·작곡했습니다.
이들이 홍대 클럽 드럭에서 첫 공연을 한 게 1995년이에요.

'안녕
너에게 배웠네 작별의 인사하는 법
하늘에 배웠네 난 역시 날 수 없는 걸
바다를 보았네 눈물이 가득 고인 곳'

가사에서 관록이 묻어나옵니다.
안녕, 작별인사와 새로운 만남의 인사를 건네는 듯합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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