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전 차량에 차선이탈·차간거리 경보장치 장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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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고객행복경영은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실천 시스템이다. [사진 금호고속]

금호고속(대표 이덕연·사진)이 ‘2015 한국서비스대상’ 고속버스 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금호고속은 1946년 택시 2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고속버스 813대, 직행버스 450대(총 1263대)로 전국 191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1995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무한·심천·성도·합비·제남·항주·천진·상해·의빈 등 9개 지역에서 700여 대의 차량으로 140여 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2007년부터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2008년에는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싱가포르·미얀마 등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운송사업과 관련해 관광(전세)버스 사업, 자동차부품 판매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금호고속 이덕연 대표는 “금호고속 경영의 최고 가치는 고객행복경영”이라면서 “이는 업계 사이에서뿐 아니라 운송수단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화된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생긴 경영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객행복경영은 모든 일을 고객본위로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더 친절하게 수행하고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성과를 얻어내는 지속적인 실천 시스템이다.

이에 이 대표가 고객행복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사기위인(捨己爲人)’이다. 이 대표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먼저 고객의 행복에 기여해야 하며, 이렇게 하면 더 큰 행복이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금호고속은 사고 없는 안전운행을 위하여 업계 최초로 차선이탈방지 및 차간거리 경보장치를 개발 장착하는 등 과감한 시설투자와 지속적인 현장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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