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한 노래

중앙일보

입력

영국 뮤지션 마크 론슨이
올 1월에 발표한 4집 앨범 수록곡인데
지금까지도 국내·외에서 인기네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이 노래 왜 뜨는 거죠?"라는 질문에
"TV에서 많이 나와 그렇습니다"는 답변이 달릴 만큼
펑키한 리듬 덕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자주 깔립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인기가 있는 노래지만
국내 가요시장에서 음원이 유통되고 소비되고 인기를 얻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최근 만난 한 음반 관계자의 말이 떠오르네요.
"요즘엔 음반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TV 예능 프로그램을 뚫는 게 답인 것도 같아요."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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