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공항서 비자발급|중공, 방문 외국기업가들 편의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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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P=연합】중공은 20일 외국인들로 하여금 해외주재 중공대사관이나 영사관외에 북경공항에서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입국규정을 채택했다.
중공공안부의 한 대변인은 이는 중공비자정책의 중대변화라며 중공의 문호개방정책과 발맞춘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의 주목적은 외국사업가들에게 편의를 주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기업인들이 공항 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20일부터 효력을 발생하도록 되어있는 이번 조치가 각국 대사관이나 외국항공회사에는 정식으로 전달되지 않아 일부에서는 이 조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안부의 성명은 북경공항비자사무소에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투자·공장개설·사업및 무역회담·경제기술교환·관광·친척방문등의 용무로 14개 경제특구를 찾는 외국인과 해외거주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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