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봉사상」영광의 얼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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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65년부터 헐벗고 버림받은 영세환자들을 돌보기 19년. 특히 75년부터 9년간은 모든 사람이 접촉을 꺼리는 결핵중환자병동과 응급실을 자원근무한 숨은「나이팅게일」. 퇴원환자에게도 계속해 투약, 병후 몸관리등을 보살펴줘 환자들 사이에서 자상한 아줌마로 소문났다.
환자와 생활하다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혼기를 잃어 82년 48세의 노처녀로 신혼방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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