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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vs 베우둠…헤비급 타이틀 왕좌의 게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베우둠 [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vs 베우둠… "왕좌의 게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와 헤비급 잠정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37·브라질)이 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14일(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188에서 메인 이벤트로 벨라스케즈와 베우둠의 통합 타이틀전이 개최된다.

현 챔피언 벨라스케즈는 베우둠을 상대로 3차 방어에 나선다. 이번 방어전에서 승리할 경우 헤비극 사창 최다 방어를 기록한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공식랭킹 2위), 스티테 미오치치(3위), 안드레이 알롭스키(4위) 등의 강호들이 버티고 있는 헤비급에서 3차 방어를 성공하면 향후 벨라스케즈의 독주체제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와 맞서는 잠정챔피언 베우둠은 최근 물오른 경기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타격가 트래비스 브라운-마크 헌트를 압도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베우둠은 '60억분의 1'로 불렸던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에게 항복을 받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경기 하루 전 계체량에서 케인 벨라스케즈는 242파운드(109.76kg)로 통과했고, 베우둠은 236파운드(107.04kg)를 기록했다.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시티는 벨라스케즈의 홈 그라운드나 다름없다. 벨라스케즈는 멕시코 혈통 미국인으로 멕시코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둘의 대결은 원래 지난해 2월 열렸어야 했다. 산토스를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한 벨라스케즈는 이듬해 베우둠을 상대로 첫 멕시코 대회에서 3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어깨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지난해 11월에 'UFC 180'에 다시 둘의 경기가 예정됐으나 벨라스케즈의 무릎 부상으로 또다시 취소됐다. 결국 베우둠과 마크 헌트의 잠정 타이틀매치로 대신했다.

전문가들은 벨라스케즈의 우세를 점치지만 부상으로 1년 8개월여 만에 가지는 복귀전이라 경기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UFC 188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케이블채널 슈퍼액션과 IPTV(인터넷TV) 채널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UFC 케인 vs 베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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