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힐탑 포레스트, 미군 생활 맞춤형 호텔식 레지던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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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 미군기지 이전과 산업단지 조성, 대기업 이주가 이뤄지면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평택으로 이주하는 주한미군과 군속 관계인 등이 10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미군의 생활에 맞춰 개발된 소형 주거시설인 평택 힐탑 포레스트(조감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 43∼44㎡ 오피스텔과 전용 16∼44㎡ 도시형생활주택 총 175실로 구성된 미군 전용 호텔식 레지던스다.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투룸형 구조로 별도의 드레스룸을 배치해 미국식 하우스 스타일을 살렸다. 9~12㎡ 정도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입주자 편의시설로 수영장·휘트니스센터, 옥상에 하늘바베큐정원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분양업체는 실투자금(5000만원 대)에 대해 최대 연 16%의 수익을 보장하고 2년간 최대 월 147만원을 지급한다. 확정수익 지급보증서(각서와 달리 공증 없이 바로 법적효력을 발휘하는 증서)를 운영사가 아닌 시행사에서 직접 발급한다. 송탄관광호텔이 운영을 맡는다.

 KTX 신평택역이 2015년 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 공군기지 K-55 정문과 1분 거리여서 투자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분양 문의 02-779-5184.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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