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가스 중화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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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총학생회가 주최한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학생들이 제조한「최루가스 중화제」가 인기리에 팔리고있다.
자연대 화학과 학생들이 만든 이 최루가스 중화제는 눈물과 재채기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으나 피부에 묻어 나타나는 따가운 증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
1일 낮12시 교내학생 회관 앞에 판매대를 차려놓은 화학과2년 강민석군 (19)등은『최루탄의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최루탄 성분 중 염소 (cl)와 브롬 (br) 이 포함돼 있어 이것이 피부의 수분과 결합, 산성을 띠게되므로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고 밝히고 『이 약품은 염소· 브롬이 수분과 결합하는 것을 차단, 따가움을 막을 수 있다고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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