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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도자는 역사가평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현재 정치인중누구를 가장 높이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위대한 지도자는 역사만이 지목할수 있는것』이라며 『현대지도자는 21세기에 들어서야 그 평가가 가능할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전대통령과회견한 프랑스 겸근지 폴리티크 엥테르나쇼날지가 31일 나온 가을호에서 소개.
전대통령은 미국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한미관계에 변화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국관계는 정당간이 아닌 국가간의 차원에기반을 두고 발전돼왔다』고 지적,『집권당의변화와는 관계없이 양국관계는 전도가 양양할것으로 보인다』고 답변.
전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설명하면서 『완전 세뇌된 75만의 적군이 최신장비로 무장하고 샤를 드골공항까지 진군해 왔다고 가정하면 파리시민은 이떻게 느끼겠는가』고 반문하고는 북한의 군사진지와 서울간의 거리는 파리에서 드골공항까지 보다 가깝다고 지적.
한편 전대통령은 1일 이한한 「가윰」몰디브대통령과 공항에서 잠시환담하면서 『「간디」인도수상의 참변소식을 듣고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비통과 분노를 느꼈다』면서 작년인도를 방문하려다 랭군테러로 못갔다며 폭력추방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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