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직장인, 경단녀 위한 배움의 길’ 선보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설명 =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서교사 전경]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오는 6월 1일(월)부터 7월 9일(목)까지, 201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01년 개교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시간이나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강과 시험을 치르는 사이버대학이다.

수강과 시험이 거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특성 상, 사이버대학들은 주로 직장인이나 경단녀를 대상으로 하여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도 예외는 아니어서, 직업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한 시스템을 갖추어 두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내세우는 강점은 3가지로, 낮은 수업료·간단한 입학전형·양질의 수업이다. 수업료는 학점 당 6만 원인데, 타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2만 원 가량이 저렴하며 오프라인 일반 대학과 비교하면 수업료는 30% 수준이다. 따라서 한 학기에 최대 36만 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4년이면 약 280만 원이 절약된다.

또한,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수혜 대상이 될 경우는 수업료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직장인·자영업자·주부·전문계고(실업고) 졸업자는 입학 시 학비가 감면되는 특별전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산업체위탁생·군위탁생의 경우는 협약에 따라 학비 감면 혜택을 받는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 전형에 필요한 것은 단 2가지로, 학업계획서, 그리고 온라인 적성검사다. 수능이나 내신 점수가 필요치 않기에, 고졸 학력 보유자·전문대 졸업자·직장인·경단녀·자영업자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지원자들이 서울디지털대의 문을 두드린다.

이 학교가 선보이는 강의의 질은 수상·인증 이력에서 드러난다. 서울디지털대 강의는 2011~2012년 이러닝 콘텐츠 교육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0개 학과, 34개 교과목에 대한 콘텐츠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강의를 제작하는 교수들의 출신은 국내·외 유명대학 또는 현장 실무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교수진 중에는 국가 자격증 시험 출제위원, 국회 정책자문위원, 공무원 평가위원 등으로 위촉돼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한 차별화 경쟁력이 우수한 졸업생 배출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이 서울디지털대 관계자의 자체적 평가다. 이러한 평가의 근거는 다음과 같은 실적에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2004년 2월 국내 온라인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한 후 2015년까지 2만 2,681명의 졸업생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많은 졸업생들이 북경대, 오사카시립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하였으며, 2006년 사법고시 합격자, 2007년 공인회계사 합격자, 2008년 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서울디지털대 신·편입학 지원은 이 학교 입학지원사이트(go.sdu.ac.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