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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티아라 은정 '혼자가 편해졌어' 중국 음원 1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엘시(ELSIE)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티아라 은정(27·함은정)이 신곡 ‘혼자가 편해졌어’의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7시 엘시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엘시의 신곡 ‘혼자가 편해졌어’ 뮤직비디오의 중국어 버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엘시는 소속사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서 엘시는 “특별히 중국 팬 분들을 위해 ‘혼자가 편해졌어’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라는 중국어로 쓴 종이를 들고 있다. 특히 그는 빨간 머리와 대조되는 새하얀 피부를 뽐냈다.

엘시의 솔로 타이틀곡 ‘혼자가 편해졌어’는 음원 공개 직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엘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4가지쇼 시즌2’에 출연해 과거 티아라 멤버 간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엘시는 “너무 큰일을 저지른 사람이니까 밖을 못 나가겠더라. 그땐 머리를 너무 가려울 때만 감았다. 갑자게 모든 게 확 사라졌을 때에는 씻을 이유가, 먹을 이유가 없더라. 할 일도 없는데 ‘왜 내가 자꾸 눈을 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괴로웠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엘시는 “대중이 본 진실이라는 게 어떤 것은 진실이겠지만 진실이 아닌 것도 많다. 물론 속 시원히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는 게 맞다는 걸 안다. 그럼에도 다 공개할 수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거기까지 다 말해달라고 하니까 그냥 욕먹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과거 사건에 대해 해명할 수 없는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또 엘시는 “(네티즌이) 영상 편집한 걸 보면 말이 안 나온다. 누가 카메라도 있고 방송인데 그렇게 막 하겠냐. 말도 안 되지. 좀 억울한데 더 이상 얘기를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엘시는 “예전엔 바쁠 땐 불평을 했는데 지금은 멤버들이 다들 불평 한 마디가 없다. 시련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따끔하게 ‘너희 그렇게 하면 안 됐어’라고 알려준 것 같다”는 말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엘시의 지인으로 방송에 출연한 티아라 효민 역시 “그 일로 많이 배웠다. 조금 일찍 겪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도 다 같이 반성한 후 변했다.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엘시는 “10년 쯤 시간이 지나서 우리 다 같이 모두 편안하게 나와 허심탄회하게 애기할 수 있으면, 그 때쯤이면 대중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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