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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건설인력 북한서 완전 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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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관계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경수로 종료로 북한이 현지 인력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없어졌다며 지난 연말까지 전원 현장을 떠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중장비.차량.공사 자재 등 455억원 상당의 장비와 자재는 북한의 반출 거부로 현장에 남겨졌다.

인력 철수로 신포 경수로 사업은 1994년 10월 미국과 북한이 경수로 건설을 합의한지 11년 여만에 중도에서 종료됐다. 정부는 북한에 남겨진 장비.자재의 관리 문제를 북측과 계속 협의하는 한편, 경수로 종료에 따른 청산 비용 분담도 KEDO 이사국인 미국.일본을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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