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스테이 인 페를라, 진주혁신도시 내 첫 분양형 호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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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건설은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형 호텔인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조감도)를 분양한다. 진주시 충무공동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전용 18~39㎡ 118실로 구성된다. 지상 1~2층은 상가, 3~14층은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이 호텔은 운영사가 직접 객실관리·경영을 한다. 위탁경영은 교육·국방·의료시설 등 국가사업을 진행한 CNS가 맡았다. 구분등기 방식으로 분양돼 객실별로 소유권이 주어진다.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시 충무공동 일대 407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계획 인구는 13만1000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이전 공공기관은 11곳, 직원은 3500명에 달한다. 산업기반시설도 확충되고 있어 혁신도시 내 4만여 명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연간 40만명이 방문하는 진주 유등축제가 열려 관광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 여건이 괜찮다. KTX 진주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진주나들목(IC)과 문산나들목, 진주사천공항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영천강·남강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호텔 공급이 없는 데다 위탁사의 직접 관리로 안전성이 보장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 문의 055-757-2007.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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