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미·일의 협조얻어 남북한 평화공존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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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중공은미국과 일본의 협조를 얻어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나 이 때문에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군사·경제원조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고 9일과 10일 동경의 한국YMCA회관에서 개최된 한반도통일에 관한 국제신포지엄(민족문제연구소 주최) 참석자들이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일평 미코네티커트대 교수는 중공의 한반도 정책을 분석하는 가운데『중공은 미국과 일본을 설득, 한반도의 긴강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폐쇄된 북한을 개방,한국문제를 강대국의 개입없이 남북한이 평화공존의 원칙위 에서 자주적으로 해결하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고 지적하고『따라서 미국과 일본이 어떤식으로 대처할 것인가가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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