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일부러라도 경쾌한 음악

중앙일보

입력


이상하게도 단조(短調) 음악이 한국에서 잘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두운 느낌의 음악을 좋아한단 뜻이죠.

생각해보면 저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은 왠지 저 혼자 껑충 뛰어가는 것 같아서요.

일부러라도 경쾌한 음악을 골라봤습니다.
참고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총 6곡인데, 어떤 곡을 골라도 대부분 씩씩합니다.
억지로라도 경쾌해지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또, 월요일이니까요!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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