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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평양 기생 강명화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문학·예술

평양 기생 강명화전(이해조 지음, 김동우 편저, 새움, 232쪽, 9500원)=국문학사에 나오는 근대 소설가 이해조 맞다. 그가 192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썼던 ‘딱지본 소설’ 『강명화전』을 시인인 편저자가 현대 감각에 맞게 바꿔 썼다. 신분 차이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슬픈 사랑 이야기.

작가의 글쓰기(이명랑 지음, 은행나무, 368쪽, 1만6000원)=작가들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글을 쓰는가. 『삼오식당』의 이명랑 작가가 소설가들을 인터뷰했다. 공지영·구효서·방현석·정유정·정이현 등 1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대표작이 쓰인 과정과 소설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말한다.

경영·실용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양진석 지음, 소소북스, 232쪽, 1만4000원)=경쟁 치열한 홍대 앞에서 개성있는 가게로 성공한 사장 9인이 밝히는 성공비결. 창업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부터 경영 노하우, 인테리어 비법까지 내 가게를 열고싶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유럽도자기여행-북유럽편(조용준 지음, 도도, 616쪽, 1만5500원)=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 러시아 왕실 도자기 등 북유럽 지역 유명 도자기를 소개한다. 현지의 도자기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풍경을 전하면서 각 도자기에 얽힌 역사와 문화, 시대 트렌드 등을 맛깔나게 들려준다.

아동·교육

나는 아빠랑 왜 달라?(변지율 글·그림, 슬슬출판사, 40쪽, 1만1000원)=두더지 아빠에게 입양된 꼬마 원숭이 둔둔은 “너는 왜 아빠랑 달라?”라는 친구의 질문을 받고 혼란에 빠진다. 다름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스스로의 소중함도 알아가는 이야기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김영진 글·그림, 길벗어린이, 36쪽, 1만1000원)=지난해 반향을 일으켰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의 후속작이다. 점점 아빠를 닮아가고 싶어 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통해 성숙해 가는 아빠의 모습을 그렸다.

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김재원·김지인 지음, 웅진서가, 300쪽, 1만3000원)=서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저자가 2년간 중2 딸과 미국에 살며 경험한 내용을 함께 썼다. 출국 전 준비부터 외국 학교생활, 의사소통 문제, 귀국 후 재적응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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