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LA불참 WP지 명예훼손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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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라파스(볼리비아) AP=연합】볼리비아는 최근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볼리비아의명예를 훼손한데 항의하여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홀리오·바라간」체육부장관이 23일 밝혔다.
「바라간」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볼리비아국민의 여론이 포스트지의 기사에 강하게 반발, 볼리비아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참가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국민을 자극케한기사는 칼럼니스트 「토니·코른하이저」 의 칼럼이다.
이칼럼에서 「코른하이저」 는 버드와이저맥주회사와 같은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후원자들이 볼리비아 선수들의 올림픽참가경비를 대줄수있을 것이니 나중에 맥주를 팔아주어 빚을 갚도록 하라고 익살스런제안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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