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도에 4024가구 공급
포스코건설이 ‘텃밭’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올해 아파트(오피스텔) 4024가구(실) 공급에 나선다.
6월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주상복합 2846가구(아파트 2606가구, 오피스텔 240실), 8월 E5블록에 아파트 352가구, 10월 F20-1블록과 F25-1블록에 아파트 82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물량(2597가구)보다 1.5배(1427가구)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가 올해 적극적인 주택 공급에 나서는 데는 부동산 경기 호조가 영향을 미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3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559가구로 올 1월(773가구)보다 214가구 줄었다. 미분양 물량도 대부분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거의 없다.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유다. 크고 작은 기업들의 이전이 속속 진행되고 이 도시 교통·생활·교육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살기 좋아진 것이다. 3월 말 기준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8만7768명이다.
5공구 RM2블록은 2846가구 대단지로, 아파트(2606가구)와 오피스텔(240실)로 이뤄진다.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96%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공구 E5블록은 디자인 특화 아파트로 꾸며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롯데몰송도·이랜드몰 등이 가깝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TIP
● RM2블록 아파트 2606가구
● 전용면적 59~166㎡
● 인천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