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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씨 발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전통화가 아천 김영철씨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표전(백악미술관·14∼20일)을 갖는다.
아천은 이당(김은호) 월전(장우성) 화백에게서 인물·화조를 배워 국전에 4번특선, 현대미술관 초대작가가 되었다.
이번 발표전에는 그의 특장인 동물과 꽃 40여점을 내놓았다.
사슴·학·호랑이·소·닭 등 동물과 모란·장미·국화·연·매화 등 꽃50여종을 구사, 이른바「백가지 그림」을 자랑했다.
추사(김정희)·소치(허유)·고경명장군 등 영정을 제작한 솜씨를 발휘, 인물도 몇점 곁들였다.
아천은 국악을 틀어놓지 않고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판소리 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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