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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액션' 손태영, "안젤리나 졸리처럼 액션연기 도전하고 싶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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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35)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손태영은 ‘레이디 액션’출연자 중 유일하게 가족을 꾸리고 있는 사람으로, 티저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 속 손태영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레이디 액션’을 통해 나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꺼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지고 있는 타이틀 때문에 주로 차분하고 조용한 역할을 많이 했다. 평소 나는 활동적이고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나의 이런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손태영은 “나도 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동시에 ‘나에겐 이런 역할을 안 맡겨 주겠지’라는 스스로의 편입견도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으면 한다”고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제작진은 “대전에서 훈련이 끝나면 서울로 올라가 아이들을 돌봐주고 새벽같이 또 내려왔다. 두 가지 책임을 모두 해내려는 의지가 놀라웠다. ‘역시 엄마는 강하구나’라는 말을 그녀로부터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태영은 무용을 전공했다. 평소 등산이나 사이클링 등 액티브한 생활을 좋아한다고 알려졌다. 또 최근 출산한 엄마라는 사실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훈련 장소인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엄마와 배우의 책임을 다해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불평 한 마디 없이 두 가지 역할을 해냈다.

손태영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아름답고 멋진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기존 이미지를 깨는 역할을 맡아 배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 액션’ 은 각기 다른 이유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 등 여배우 6명이 합숙 훈련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섭렵해가는 과정을 진짜 리얼하게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8일과 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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