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체전후원회장 김대성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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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탐라 개벽이래 처음 열린제주소년체전은 어느 체전보다도 도민들의 열과 성원에.의해 이루어졌다.
특히 도민성금으로 15억원이나 모아져 쓰고도 남은15억원이 체육기금조성을 위해 적립되어 다른 시도들의부러움을 샀다. 이감이 도민들을 자율적으로 유도. 성공적인 체전으로 이끈 숨은 주인공은 제주 체전후원의 장인김대성 (제주신문사장)씨.김회장은 체전준비의 재원이 달린다는 소식을듣고 지난해 8윌 도내 각지역 단체대표및 유지2백50명으로 후원회를 결성했다.『2월에 후원회원8명이 일본으로가서 제주출신동포들을설득, 대판과 동경에서 후원회를 결성하고 11억5천만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했어요.이에 힘을 얻어 제주에 연관된 서울의 재벌기업들에게 취지를 설명해 걷힌 기금이13억6천만원이나 됐으며 무엇보다 도민들이 그동안 한푼 두푼 낸 성금이 18억6천만원에 이르렀어요 』 김회장은 특히 이과정에서 국민학생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도민들이 보여준 성의는 눈여겨왔다고 말한다.
이번체전예산은 국고보조를 합해 모두 2백50억원.
그러나 이중 30억원의 경비귀 염출할수가 없어 애태우다가 후원회의 노력으로 해결된 것이다. 후원회는 모두수억원이 넘는 기금 (2억원추가예상)을 확보, 남아도는15억원으로 체육기금용 조성하는 성과까지 거두었다.
『도민들의 피땀어린 열의로이루어진 이 체육기금은 앞으로 제주스포츠 진흥을위해소중하게 쓰여질 것입니다』 교통이 불편하긴하지만 기후등 여건으로 보아절대로스포츠에서 낙도가 될수없다는 김회장의 확인에 찬 설명이다.<제주=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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