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nsored] '꽃보다 할배' 길 따라 신들의 나라 그리스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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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배경이 된 그리스. 예전부터 주목받던 여행지지만, TV 방송을 타면서 더 인기가 높아졌다. 어릴 적 즐겨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던 바로 그 곳. 그리스 땅을 내가 직접 밟는 기분은 어떨까?

그리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빛에 씻긴 섬'이라 불리는 산토리니다. 하얀 벽과 파란 지붕으로 빼곡히 채워진 해안가 마을, 그리고 그 지붕보다도 더 새파란 넓은 바다. 엽서에서나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림 같은 이 마을은 그리스 미코노스와 크레타 사이에 실재하고 있다. 산토리니의 중심가인 피라 마을엔 아기자기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큰 비치, 카마리비치는 화산재로 형성된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이 곳 바닷물은 염도가 높아 물에 잘 뜬다.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석양이 질 때 즈음엔 산토리니의 이아마을을 찾아야 한다. 노을 아래 빛을 발하는 이 마을의 집과 교회, 상점들.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에게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라.

신화에서 질리게 들어봤을 이름, 아테네 여신의 이름을 그대로 딴 도시 아테네. 그리스의 수도이기도 하다. '높은 도시 국가'를 의미하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오늘날 서양 문명과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장소다. 고대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들은 아고라에 모여 국가의 중요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곤 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란 하늘, 하늘과 맞닿을 듯 웅장한 기세로 서있는 파르테논 신전, 그 아래로 넓게 펼쳐진 도시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극장인 디오니소스 극장에 앉아 아주 오래전 극장에서 4만 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펼쳐졌을 웅장한 공연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델피 관광도 빼놓을 수 없다. 제우스가 세상의 중심을 확인하기 위해 독수리 두 마리를 양쪽 방향으로 날려 보냈을 때, 두 마리의 독수리가 마주친 곳이 바로 델피였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제우스는 그 장소에 옴파로스 기념비를 세우고 델피를 아들인 아폴론이 머물 곳으로 정했다. 그래서 이곳은 신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아폴론 신탁소가 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신에게 의지하며 살아갔기 때문에 이곳은 그들에게 목숨을 걸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장소다. 아폴론 신전 유적 등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델피의 고고학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그리스에선 그리스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리스 음식점에서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는 바로 기로스와 무사카다. 기로스는 그리스 전통 빵 삐따에에 구운 고기와 각종 야채를 감싸 먹는 음식이다. 무사카는 잘게 썬 소고기나 양고기와 야채를 겹쳐 치즈와 소스를 쳐서 구운 소리다. 그리스 향이 물씬 나는 이 두 음식에 연어를 함께 넣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CJ알래스카 연어 꽃보다 연어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하면 그리스 2인 여행권, 남해 힐튼 숙박권 등 뜻밖의 행운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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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는 봄은 그리스를 찾기에도 최고의 계절이다. 신들의 땅이자 민주주의의 땅인 그리스를 찾아 이번 봄, 새롭고 의미있는 추억들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