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 사표 수리…취임 1년만에 퇴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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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추석(58)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사표가 4일 수리됐다. 지난해 4월 4일 취임한 변 전 사장은 이로써 임기 1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부터 변추석 사장이 건강 등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나 장관이 만류했다”며 “올해 다시 변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변 전 사장은 지난 대선 때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있었고, 재직 중에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관광공사 사장이 공석이 되면 규정에 따라 김영호(56) 경영본부장이 사장직을 대행한다.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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