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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은 전원 재계약 ↔ 2AM은 뿔뿔이 흩어져…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중앙포토]

남자 아이돌 그룹 2PM(준케이·닉쿤·택연·우영·준호·찬성)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재계약을 맺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같은 해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한 형제 그룹 2AM(이창민·조권·정진운·임슬옹)이 차후 활동을 기약한 채 뿔뿔이 흩어진 것과 다른 행보라 눈길을 끈다.

2PM은 멤버 전원은 지난해 가을 일찌감치 JYP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2PM은 올해 1월부터 오는 2018년 1월까지 JYP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08년 8월 싱글 앨범 ‘핫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Hottest Time Of The Day)’로 데뷔한 2PM은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 어게인(Again & Again)’ ‘하트비트(Heartbeat)’ ‘핸즈 업(Hands Up)’ ‘미친 거 아니야’ 등 히트곡을 남겼다.

2PM과 형제 그룹으로 활동한 2AM은 지난 1월 JYP와 전속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임슬옹은 싸이더스HQ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tvN ‘호구의 사랑’에 출연 중인 그는 명품 연기자들이 많이 소속된 싸이더스HQ와의 계약을 통해 향후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최종 조율 중이다. 조권은 재계약을 맺고 JYP에 남기로 했으며, 이창민은 현재 계약 기간이 4개월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2AM은 2008년 7월에 데뷔해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등의 발라드 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돌 대표 보컬 그룹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JYP 관계자는 “2PM과 2AM 모두 JYP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라며 “2AM 멤버들의 관계가 여전히 끈끈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소속 회사는 다르더라도 언제든 다시 뭉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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